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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팔레스타인 자유" 외쳤다

“강에서 바다까지 팔레스타인은 자유로울 것이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가자지구 내 본격적인 지상전을 선언한 가운데 LA에서는 대규모 항의 시위가 열렸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8일 팔레스타인 청소년 운동(Palestinian Youth Movement) 등 민간 시민단체가 LA다운타운 퍼싱 스퀘어에서 개최한 집회에 1만여 명이 모여 반이스라엘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유혈 사태가 시작된 지난 7일 이후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사망한 것에 항의했다.     이날 집회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 중단을 촉구하는 연설에 이어 참가자들이 다운타운에서 6가를 따라 목소리를 높이며 행진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여한 풋볼 선수 살라 오데는 “가자 주민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이 제공돼야 한다”며 “팔레스타인은 군사적 지원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LA 거주하는 네가르 미자니는 남편과 3살짜리 딸과 시위에 나섰다. 미자니는 “전쟁이 종식되고 당장 휴전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가자지구 사람들의 존엄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인해 현재 양측의 시위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일주일 전에는 수천 명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LA 퍼싱 스퀘어에 모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전범으로 비난하는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힐 거리를 행진했다. 2주 전에는 수천 명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LA 이스라엘 영사관 인근에 모여 가자지구 폭격 규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지상전을 선언 한 후 가자 지구 북부 터널 입구에서 하마스와 본격적인 교전을 벌이고 있다. 〈관계기사 본국지〉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경고하면서 확전 우려까지 고조되고 있다.     이가운데 지난 28일 팔레스타인은 이번 전쟁으로 숨진 6747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하마스도 현재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인 인질 등 230명을 억류하고 있다.   유엔 총회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을 향해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27일 채택했다.   한편, 지난 29일 네팔을 방문 중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해 인도주의적 목적의 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전 세계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도주의적 재앙을 목격하고 있다”며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과 조건 없는 인질 석방을 거듭 촉구했다. 이은영 기자팔레스타인 자유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팔레스타인 하마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2023-10-29

NYPD,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대비 비상근무 돌입

뉴욕시경(NYPD)이 대규모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를 시작했다.     12일 뉴욕포스트와 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NYPD는 전날 모든 소속 경찰에게 언제라도 현장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전달된 메모에는 “경찰들은 제복을 입고 임무를 수행해야 하며, 언제든지 즉시 현장에 배치될 준비를 하라”고 쓰였다. 또 “어떤 경찰서에도 면제 조치는 주지 않을 것”이라고도 명령했다. 경찰들은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연차나 휴가 등을 사용하지 못하고, 근무 시간대 교대 등도 금지된다.   NYPD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이 시작된 직후부터 뉴욕 전역의 경찰 순찰과 감시도 강화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비상근무 체제는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13일 세계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정됐다.   하마스의 전 수장인 칼레드 메샤알은 전 세계 무슬림 교도들을 향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를 13일 동시에 벌이라고 촉구했다.   현재 카타르에 체류 중인 그는 “오는 금요일에 아랍과 이슬람 세계의 광장과 거리로 나가야 한다”며 “이슬람 성전(지하드)을 가르치는 모든 학자,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이들에겐 지금이 이론을 적용할 순간”이라고 말했다. 특히 메샤알은 “시오니스트와 미국에 분노의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NYPD는 메샤알의 메시지가 뉴욕의 무슬림 교도들을 자극하고, 미국 내 유대인과 유대인 지지자들에 대한 폭력을 촉발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뉴욕시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충돌도 발생했다. 전날 밤 브루클린에서는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며 차를 타고 가던 남성들이 차에서 내려 팔레스타인 소년(18)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컬럼비아대에서는 복면을 쓴 한 용의자가 하마스 규탄 포스터를 붙이던 학생(24)을 나무 막대기로 폭행하고 도주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직후인 지난 주말에는 타임스스퀘어, 이스라엘 영사관 앞 등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지지 집회가 각각 열렸다. NYPD는 양측 집회를 분리하기 위해 바리케이드를 설치했지만, 일부 참가자들은 물리적으로 충돌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팔레스타인 비상근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대규모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 소년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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